[ZARA 자라] PT14 1일차 후기

자라 파트타이머 PT14 1일차 후기를 알려주려고 왔습니다

모두들 궁금하셨죠????

 

 

무려 7시부터 출근...

 

 

근데 첫 날에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해서 6시 45분까지 오라는건 안비밀...ㅎㅎ

당연한 순서이기 때문에 전혀 불만은 없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예전에 받았던 워드싸인알림톡으로 전자 서명을 했어요

 

 

근데 여러분 중요한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급여 체계를 정확하게 보셔야 해요

시급 + 주휴수당 급여와 챌린지 급여가 합쳐진 시급이 13,156원 인 것이에요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한 달 만근 기준이기 때문에 첫 달은 챌린지 달성을 하더라도 챌린지 급여를 받을 수 없어요...

휴우^^ 주휴수당 주시는 것에 만족을 해야겠죠?

대기업은 대기업이에요

14시간인데 주휴수당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금액은

2024.02.21 - [자라 파트타이머] - [ZARA 자라] 자라 파트타이머 후기(1) - 이력서, 자기소개서편

[ZARA 자라] 자라 파트타이머 후기(1) - 이력서, 자기소개서편

게시글 상단에 기재해 놓았으니 확인해보시고 금액을 정확하게 계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3개월 근무하면 직원용 QR 코드가 발급되서 자라 제품을 25%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어요!

저는 직원분이 QR 코드 첫 날에 빌려주신건 안비밀

 

 

이제 업무에 관해서 이야기 해볼까해요

 

 

미리 공부해갔던 단어들은

세뇨라 : 여성복

CRO(씨알오) : 남성복

니뇨 : 키즈

꼬미다 : 식사시간

아세오스 : 화장실

아디오스라고 하시는분들도 계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자꾸 어딜 보내요 아디오스!

정도 였어서 그래도 일하는데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직원분께서 "꼬미다 다녀오셨어요?" 라고 말을 해주신 것을 한 번에 알아들어서 엄청 뿌듯했어요

다소 생소한 단어지만 "네? 꼬미다요?"라고 하지 않고 의사소통이 된다는게 기분이 좋더라고 

 

 

새로 숙지한 단어로는

피나 : 얇은 옷걸이

엔차 : 두꺼운 옷걸

행거 : 휠

크리에이티브 : 옷을 이동할 때 담는 플라스틱 형태의 상자

디바이드 : 크리에이티브를 구분하는 태그 같은 것(NEW, REPLE 등)

 

 

여러분 첫 날 가시며 꼭 수첩을 챙겨가세요... 꼬옥... 생각보다 첫 날에 알려주는 용어들이 많아서... 

저는 안가져가서 좀 후회했어요 

 

 

처음에 가자마자 한 일은 옷 비닐 벗기기 였어요!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재고가 들어오는 날이기 때문에 2천장 정도 되는 옷들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옷걸이 거는 부분에 틈이 있어서 그 부분을 찢으면 쉽게 찢어져요

저는 극한에 효율을 따지는 편이기 때문에 휠에 있는 옷들을 전부 찢고 아래에서 비닐을 벗기는 식으로 일을 진행했어요

 

 

비닐 벗기기기가 끝난 이후에는 행체(행거체인지)를 했습니다

행체란 재고용으로 걸려진 옷걸이를

실제로 매장에 전시해야 할 옷걸이로 교체해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수월하실 것 같아요!

 

 

행거가 위아래로 바가 있는 긴 철제물처럼 생겼는데요

아래와 위에 옷걸이를 반대 반향으로 걸어야 하는 것도 신기했어요

그리고 바지를 걸 때에는 바지의 뒤쪽 면만 걸어야 하고

바지의 왼쪽이 옷걸이의 거는 부분의 왼쪽을 바라보게 걸어야 하더라고요

 

 

행체하다가 직원분께서 "조금 빠르게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라고 하셨는데

퇴근할 때, 신경이 쓰이셨는지 "할 만해요? 아까 행체 하실 때, 너무 빨리 못하셔도 괜찮아요. 저도 처음에는 개느렸는데 익숙해지니까 괜찮아요"라고 해주셨어요

직원분들이 다들 세세하게 챙겨주셔서 사람들이 너무 좋더라고요